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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 로밍'이 봄날의 시안(西安)과 만나는 순간, 도시 전체에 낭만이 피어난다. 이 코스는 고도 시안의 봄을 대표하는 초록, 분홍, 빨강, 보라 네 가지 메인 컬러를 하나로 잇고, 역사와 자연이 발걸음 아래에서 어우러지게 한다.

찬바(浐灞)국제항 물가에는 봄꽃들이 만발하여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나들이와 경치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사진 출처: 'xatourismdy' 위챗 공식계정]
초록은 봄을 가장 넉넉하게 펼쳐 보이는 바탕색이다. 취장츠유적공원(曲江池遺址公園)에는 늘어진 버드나무가 바람에 흔들리고, 풀과 나무, 호수의 기운이 어우러져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바허(灞河) 강변의 산책로는 한층 더 고요하고, 눈에 가득 들어오는 초록빛과 촉촉한 공기가 어우러져, 느긋하게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최근 환청공원(環城公園) 해자변에도 봄꽃들이 일제히 만개했다. [사진 출처: 'xatourismdy' 위챗 공식계정]
분홍은 봄날을 더욱 생동감 있게 물들이는 포인트이다. 환청공원에서는 자엽꽃자두가 고대 성벽에 기대어 있고, 푸른 벽돌과 부드러운 분홍빛이 조화를 이룬다. 후이구(鄠邑區)의 백년 살구나무밭은 구름처럼 꽃이 피어 마치 세상과 떨어진 별천지와 같다. TV타워 지하철 출입구 주변에서는 꽃과 잔디가 어우러져, 아무렇게나 찍어도 싱그러운 사진이 완성된다.

담장에 기대어 핀 꽃들은 주홍색 담벼락을 배경으로 더욱 화사하게 빛난다. [사진 출처: 'xatourismdy' 위챗 공식계정]
빨강은 고도의 기품과 운치를 품고 있다. 융닝먼(永寧門·영녕문)은 밤이 되면 화려한 빛으로 물들고, 낮에는 조용히 역사를 들려준다. 다옌타(大雁塔·대안탑)의 붉은 담장은 '국풍 촬영의 최고 명소'로 불리며, 주홍빛 담장 아래 살구꽃이 고개를 내밀고, 한푸(漢服)를 입고 그 사이를 거닐면 고도 특유의 멋과 봄의 생기가 조화를 이룬다.

최근 시안 엑스포공원 내의 소래풀이 만개한 시기를 맞이했다. [사진 출처: 'xatourismdy' 위챗 공식계정]
보라는 시안 엑스포공원 속에 숨어 있다. 넓게 펼쳐진 소래풀 군락이 부드러운 꽃 융단을 이루고, 사람은 적고 풍경은 고요해 봄날의 평온한 시간을 혼자서 즐기기에 좋다.
봄날의 시안은 색채로 가득하고, 낭만은 끝이 없다. 어떤 색을 좋아하든, 거리 곳곳에서 즉흥적으로 떠나는 컬러 워크를 시작하며 고도만의 봄날 낭만을 마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