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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여행 시장이 계속해서 활기를 띠면서 시안(西安)의 '봄날 경제'도 조용히, 그러나 힘차게 자라나고 있다. 최근 여행 및 휴양 상품의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으며, '춘계 여행', '꽃구경' 등 키워드의 검색 열기가 전월 대비 3.8배 상승하였다. 1~3일 단거리 근교 여행이 대중의 가장 선호하는 여행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시안 관광자원의 핵심 집적지인 취장신구(曲江新區)는 '꽃구경', '등산', '맛집 탐방' 등 다양한 테마를 기반으로 생동감 넘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만개한 분홍빛 꽃나무 [사진 출처: 'xatourismdy' 위챗 공식계정]
봄날의 시안은 꽃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다. 각종 꽃들이 차례로 피어나며, 도시의 '비주얼 가치'는 끊임없이 경제적 '산출 가치'로 전환되고 있다. 다탕푸룽위안(大唐芙蓉園·대당부용원), 대명궁(大明宮) 국가유적공원, 취장츠(曲江池·곡강지) 등 명소들은 만발한 꽃들의 절경이 펼쳐지고 있다. 꽃바다는 상당한 관광객 유입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한푸(漢服) 대여와 사진 촬영 명소 소비까지 함께 끌어올렸다. 국풍 체험, 여유로운 산책, 가족 나들이 등 다양한 업종이 이곳에서 공존하고 있으며, 관광지가 시기에 맞춰 내놓은 시민 혜택은 도시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욱 활발한 소비 열기로 바꾸어 놓고 있다.

만개한 하얀 꽃나무 아래에서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고 가족과 함께 산책을 즐긴다. [사진 출처: 'xatourismdy' 위챗 공식계정]
도시의 꽃바다뿐만 아니라,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관광지의 봄나들이 여행도 봄날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중난산 난우타이(終南山南五臺·종남산 남오대), 타이핑(太平) 국가삼림공원 등 산악 관광지들은 잇따라 '식목철'을 열고 있으며, 고대 목련과 만 묘(畝) 자형화 꽃바다 같은 자연의 장관과 결합해 꽃폭포 음악회, 캠핑 등 다양한 특별 체험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소비 연계를 효과적으로 연장하여, 생태환경의 '푸르름의 함량'은 문화관광 산업의 경제적 증가분으로 계속 전환되고 있다.

봄철 미트볼 수프 [사진 출처: 'xatourismdy' 위챗 공식계정]
봄날의 인간적인 온기를 담은 미식 또한 소비를 끌어올리는 또 하나의 강력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취장신구 외식업계는 제철 흐름을 정확히 포착해, 라오쯔하오(老字號)와 스타급 호텔들이 앞다투어 봄죽순, 냉이, 벚꽃 등 봄철 재료를 요리에 녹여내고 있다. 더파창(德發長)의 '꽃 만두 연회', 우이반점(五一饭店)의 생화 사오마이(燒麥), 그리고 시안 W호텔의 창의적인 봄 채소 요리는 함께 미각의 성찬을 만들어냈다. 한입 가득한 봄의 신선함은 외식 소비 열풍을 깨웠을 뿐 아니라, 도시의 생활 온기도 더욱 따뜻하게 했다.
도시에서 산야로, 혀끝에서 마음속까지, '봄날 한정'은 이제 취장의 '일상 속 특별함'으로 바뀌고 있다. 봄날 경제는 단순한 문화관광 지표의 증가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 활력을 보여주는 진실한 단면이기도 하다. 자연의 화사함과 천년의 깊은 저력이 서로 포옹하는 가운데, 취장의 봄은 강인한 경제적 회복력과 왕성한 소비 활력을 힘있게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