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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일, '중국-중앙아시아 국제 인문관광 전용열차 첫 운행 환영식 및 시안(西安)-알마티 인문관광 교류주간 개막식'이 알마티 Rixos 호텔에서 열렸다.
교류주간 개막식 현장 [사진 출처: 시안신문망(西安新聞網)]
카자흐스탄 관광 및 체육부 관광위원회 위원장 누르타스는 이번 교류주간이 중-카 관계를 심화하고 우정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하며, 2025년 '카자흐스탄 중국 관광의 해'를 계기로 중국 내에서 30건의 행사를 개최하고, 총 200건의 협력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 관광객의 카자흐스탄 방문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관계는 새로운 '황금 30년'으로 접어들며, 인문관광 협력도 풍성한 결실을 거두고 있다. 중국은 카자흐스탄의 두 번째로 큰 관광객 유입국이다.
비자 면제 정책의 장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직항 노선 네트워크가 강화되며, 크로스보더 결제가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2024년에는 중국에서 카자흐스탄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65만 5천 명에 달해 전년 대비 78% 증가하였고, 이는 2019년의 9배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회복됐다.
협약식에서 6개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가 집중적으로 체결되었고 실행에 옮겨졌다. 양국은 문화관광, 교통, 문화재, 스포츠, 경제무역, 의료를 포함하여 전방위적이고 입체적인 심층 협력을 구축했다.
흩날리는 당나라 복장을 입은 무용수가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사진 출처: 시안신문망]
"중앙아시아 인문관광 전용열차의 운행은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성과를 이행하는 실질적인 조치일 뿐만 아니라, 양국 간 문화관광 교류를 심화하는 혁신적인 실천이다." 이번에 카자흐스탄 측과 협약을 체결한 시안관광그룹의 루페이(陸飛) 사장은 전용열차 개통의 전략적 의미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현장에서 중의약 문화 체험과 서화 창작 특별 행사가 동시에 개최되어, 전통 예술의 교류 속에서 실크로드 문명이 새로운 빛을 발했다.
시안과 알마티를 잇는 이 인문 전용열차는 철도를 매개로 하고 문화를 가교로 삼아, 새로운 시대의 실크로드 위에 중-카 민심 소통의 새로운 장을 써내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