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센터   >   뉴스
중국 수리 지혜, 중앙아시아에 뿌리내린다…시안이공대, 우즈베키스탄과 협력 새 장

최근 시안이공대학교(西安理工大學)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관개 및 농업기계화공학 국립연구형대학교가 공동 설립한 실험실이 공식적으로 현판식을 가졌다. 동시에 양교는 해외 교육기관 설립 협력 협약서도 체결했다.

중국 수리 및 수력 발전 분야의 고급 인재 양성과 연구의 핵심 기관 중 하나인 시안이공대학교는 이번 공동 실험실 설립을 주도하며, 우즈베키스탄 건조 지역 농업 생산의 주요 문제에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현지의 '강우량 부족, 증발량 많음, 토양 수분 부족, 심각한 토양 염분화' 등과 같은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절수 관개 기술 혁신 연구에 초점을 맞추어, 실질적인 과학 연구를 통해 지역 발전의 난관을 해결하며 중국의 수리 분야 혁신이 현지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행사 기간 동안 시안이공대학교 대표단은 우즈베키스탄 측 대학과 과학 연구 협력, 경험 교류, 신기술 보급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국의 전문가와 학자들이 함께 실험실 운영 현황을 함께 시찰하며, 수력발전 설비 모델을 활용한 교육, 실무 역량 강화 등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 및 토론을 이어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향후 실험실은 단순한 기술 연구개발 거점에 그치지 않고 양국의 수자원 분야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는 중요한 기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현재 공동 연구실은 이미 원격 제어 관개, 점적 관개, 자기·전기 활성화 수 등 국제적으로 선진화된 장비를 갖추고 있다. 시안이공대학교와 대우절수(大禹節水), 저푸홀딩스 그룹(浙富控股集團) 등 기업들의 협력 지원 아래, 현지 농작물 수확 증진에 직접 기여하는 것은 물론,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의 학부생, 석사생, 박사생이 함께 연구와 실습을 하는 과학 연구 플랫폼의 역할도 수행할 것이다.

행사 현장에서 양교 대표단은 과학 연구 협력 및 기술 보급을 중심으로 긴밀한 논의를 진행했고, 전문가와 학자들은 수력 장비 모델 교육과 실습 능력 육성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로써 실험실은 단순한 '기술 연구 개발의 중심지'에 그치지 않고, '수자원 인재 공동 양성의 거점'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시안이공대학교 대표단은 사마르칸트국립건축대학교를 방문하여 토목 및 수리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였다. 이 대학은 생태수리 및 신재생에너지 국제연맹에도 공식 가입하여, 향후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경로를 넓히고 기반을 탄탄히 더욱 공고히 했다.

양교가 체결한 중-우 국제 건조지대 생태수리센터 협력협정은 시안이공대학교의 첫 해외 교육 기관으로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두 학교는 '1+1' 공동 교육 모델을 채택해 수리공학, 농업공학 등 전문 분야에서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국경을 초월한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수리 및 농업 현대화에 강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Copyright © 2024 Xi'an China All Rights Reserved. Presented by China 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