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부터 셴양(咸陽) 국제공항에서는 홍콩 항공 노선을 재개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CX, Cathay Pacific)은 1월 3일과 10일에 왕복 여객선을 운영하고 2월부터 2주 1회 운영할 계획이며 상황에 따라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시안-홍콩 항공 노선은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재개한 13번째 대륙 항공노선이다.

시안발 항공편은 화요일 14시 45분에 출발하고 18시에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여객은 당일이나 익일 새벽에 캐세이퍼시픽 항공에서 운영하는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 도착할 홍콩발 항공편을 환승할 수 있다.

시안에서 출발하고 홍콩국제공항을 경유하여 환승하는 항공편을 탑승한 승객은 시안에서 체크인할 때 시안에서 홍콩 그리고 홍콩에서 최종 목적지로 가는 2개의 탑승권을 받게 된다. 게다가 수화물도 직접 최종 목적지로 보낼 수 있다. 하지만 홍콩국제공항은 환승 규정에 따라 환승 터미널 내 경유 시간을 24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또한, 여객은 목적지에 입국할 수 있도록 목적지 국가나 지역의 입국 및 건강 검역조건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