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시위(西安市委) 외사공작위원회판공실(外事工作委員會辦公室)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시안시는 벨라루스 공화국 마힐료프주 마힐료프시와 우호도시를 체결했다. 이에 마힐료프시는 시안시의 39번째 국제 우호도시가 됐다.
1267년에 건설된 마힐료프시는 벨라루스 동부에 위치하고 벨라루스 제3의 도시이자 벨라루스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공업 중심 중 하나이다. 공업과 문화 관광 등 분야에서 시안과 많은 협력이 진행될 것이라 전망되는 마힐료프시는 2019년 2월에 시안과 우호도시 관계 발전 의향서에 서명했다. 이후 두 도시는 유라시아 경제포럼, 실크로드 박람회, '도시의 날' 등을 기반으로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달에 세르게이 알레이닉(Sergey Aleinik) 벨라루스 외무장관과 리밍위안(李明遠) 시안시장은 각각 마힐료프시와 시안시를 대표하여 우호도시 관계 협의서에 서명함으로써 두 도시는 우호도시의 관계가 정식 체결됐다.
중국-벨라루스 '지방 협력의 해'를 맞이하는 해인 만큼 두 도시는 우호도시 체결을 계기로 공업, 경제 무역, 문화 관광 등 분야에서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여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