浏览次数:次
시안셴양국제공항(西安咸陽國際機場) T5 터미널 내 해외 방문객 결제 서비스센터[사진 출처: 시안신문망(西安新聞網)]
2024년 12월 17일부터,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무비자 경유 정책을 전면적으로 개선하여, 기존 72시간 및 144시간이었던 무비자 경유 외국인의 중국 내 체류 가능 시간을 240시간으로 연장한다.
중국의 무비자 적용 국가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중국 관광 열기가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다. 여행지 선택에 있어, 시안은 풍부한 역사 유적지, 특색 있는 음식, 독특한 자연 경관과 현대적인 도시 모습을 자랑하여 인기 있는 입국 관광 도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올해 1분기, 산시(陝西)출입국변경검문총소는 총 3,600여 편의 출입국 항공편과 46만 명 이상의 인원을 검사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77% 증가한 수치이다.
"10년 전, 저는 대학생 때 시안을 방문했었다. 이번에는 가족과 함께 다시 이곳에 왔는데, 시안이 많이 변한 것을 느꼈다." 시안청창(西安城牆·시안성벽)을 관광하던 한국인 관광객 박호문 씨는 이렇게 말했다. "예전에 중국을 방문하려면 비자 절차를 거쳐야 했는데, 지금은 가족과 항공권만 예약하면 올 수 있고, 무비자 체류 기간도 연장되어 중국을 더 깊이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산시성은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입국 시 결제 편의성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중국은행 산시성지점(中國銀行陝西省分行)은 시안셴양국제공항에 해외 방문객 결제 서비스 시범 구역 및 서비스 센터를 설립했고, 중국건설은행 산시성지점(中國建設銀行陝西省分行)은 시안베이역(西安北站)에 '관광객·해외 방문객 결제 서비스센터'를 개설했다. 또한 일부 지하철역의 고객 서비스센터에는 POS 단말기가 추가 설치되었다.
이 센터는 산시성 최초로 '서비스센터 + 상담센터'의 이중 센터 방식을 도입한 5A급 주요 관광지 결제 서비스 시범 거점이다. 센터에서는 환전, 해외 카드 현금 인출, 잔돈 교환, 모바일 결제 앱 다운로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결제 경험을 한층 더 다양하게 만든다.
"최근 2년간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들의 관광과 소비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시내에 위치한 약 300곳의 다양한 음식점과 문화 창작 상점들이 해외 카드 결제가 가능한 POS단말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다탕부예청(大唐不夜城·대당불야성) 관광지 관계자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