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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춘제(春節, 음력설) 연휴 기간 동안, 산시(陝西)성의 문화관광 시장은 무형문화재, 빙설 관광, 입국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례 없는 호황을 맞이하였다.
중국 춘제 전통 공연 사자춤[사진 출처: 시안파부(西安發佈)]
씨트립이 발표한 '2025년 춘제 관광 종합 보고서'에 따르면, 산시성의 여러 도시가 중국 춘제 인기 관광지 순위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그 중 시안(西安)은 가족 여행, 춘제 관광지, 렌터카 관광지 등 여러 순위에서 상위권에 올라 중국 춘제 관광 시장의 핫한 지역 중 하나가 되었다.
춘제 연휴 기간 동안, 시안은 풍부한 역사문화 유산과 다양한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가족 여행 인기 목적지 중 하나가 되었다. 통계에 따르면, 시안의 가족 여행 주문량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였으며, 주요 관광지로는 친스황링(秦始皇陵)박물관, 시안 성벽, 화칭궁(華清宮), 시안 중구러우(鐘鼓樓), 다밍궁(大明宮) 국가유적공원 등이 있다. 이들 관광지는 시안의 매력적인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며, 다양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가족 관광객들을 유치하였다.
시안에서 춘제를 맞이한 관광객들이 민속 공연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출처: 시안파부]
또한, 시안은 춘제 관광지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중국에서 춘제 분위기가 가장 짙은 도시 중 하나로 꼽혔다. 춘제 연휴 기간 동안, 시안은 묘회, 등불 축제, 전통 민속 공연 등 다양한 무형문화재 행사를 개최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였으며, 입국 관광 주문량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하였다. 시안의 무형문화재 행사는 중국 전통 명절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이 중국 춘제의 특별한 정취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시안은 렌터카 관광지 순위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중국 렌터카 인기 관광지 중 하나가 되었다. 데이터에 따르면, 시안의 렌터카 주문량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였으며, 80년대생과 90년대생 관광객들이 렌터카의 주요 이용자로 전체 이용자의 75%를 차지하였다. 렌터카의 유연성과 자율성은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여, 시안 춘제 관광 시장의 활황을 촉진하였다.
2025년 춘제의 '무형문화재 버전 춘제' 행사는 중국 관광 시장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산시성의 무형문화재 프로젝트인 시안의 등불 축제, 묘회와 전통 민속 행사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들였다. 입국 관광 무형문화재 프로젝트의 티켓 판매는 전년 대비 7배 증가하였으며, 산시성의 무형문화재 행사는 춘제 연휴 기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관광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올해 춘제 연휴는 8일간 지속되며, 연차를 조정하여 여행을 떠난 관광객들은 10일 이상의 긴 연휴를 즐길 수 있다. 휴가 종료 후 5일 내 귀환하는 주문 비율은 20%를 넘었다. 북쪽으로 빙설 관광, 남쪽으로 추위를 피하는 관광, 무형문화재 춘제 관광이 귀향 다구간 여행의 주요 선택지로 부상하였으며, 산시성의 빙설 관광 프로젝트는 시안 및 인근 지역에 집중되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