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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시, 문화 해외 진출로 글로벌 영향력 확대

시안(西安)에 문화의 '해외 진출'은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를 바탕으로 쌓아온 자신감의 표현 방식이며, 전통을 지키면서도 혁신을 도모하는 현대적 발전 경로이다. '시안 춘제(春節)·가장 중국다운 명절'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지역 축제는 중국 문화 '해외 진출'을 대표하는 멋진 명함이 되었다.

예술 작품의 해외 진출, 문화 전파의 선두주자

한국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시안 잔스잔치(戰士戰旗) 서커스단[사진 출처: 시안일보(西安日報)]

시안연예그룹(西安演藝集團) 산하 시안 잔스잔치(戰士戰旗) 서커스단은 최근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의 클래식 장면인 '어깨 위의 발레'를 네덜란드 카레 왕립극장 무대에 올려 현지 관객들에게 중국 서커스와 중국 문화의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시안아동예술극원(西安兒童藝術劇院)이 제작한 전통 민속 아동극 '스물네 할머니'는 블랙라이트 인형극과 신체극 등 연출 기법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민속, 24절기, 조손 간의 정을 완벽하게 결합시켰다. 이 작품은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20여 개의 상을 받았다.

최근 몇 년간, 시안연예그룹과 취장신구(曲江新區) 산하 문화예술 기업들은 싱가포르, 한국, 러시아, 투르크메니스탄 등 여러 국가에서 문화 교류 공연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20여 개국과 지역에서 110회 이상의 공연을 펼쳤으며, 우수한 예술 작품을 통해 중국 문화를 널리 알렸다.

찬란한 문화, 해외 진출의 자신감

룽신문화(榮幸文化) 기획·출판한 도서들[사진 출처: 시안일보]

국가 문화 수출 핵심 기업인 룽신교육문화산업발전주식회사(榮幸教育文化產業發展股份有限公司)(이하 '룽신문화') 역시 해외 진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었다.

쑨자오즈(孫肇志) 룽신문화 부사장은 "기존 서방 출판물에서는 거의 중국 작가를 언급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우리는 '러러취 비밀 플랩 북(樂樂趣揭秘翻翻書) 시리즈' 도시에 루쉰(魯迅), 빙신(冰心) 등 중국의 대표적인 문인을 추가하여, 해외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중국 문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하였다.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기간 동안 룽신문화가 기획한 입체책 '대당장안(大唐長安)'이 공식 기념품으로 채택되었다. 회사의 도서 및 아동 문화 제품은 이탈리아, 한국, 스페인 등 많은 국가 및 지역으로 수출되었으며, 2023년 회사의 아동 도서 해외 매출은 255만 7,800위안(약 5억 675만 원)에 달하였다.

전문 플랫폼, 기업 해외 진출 지원

시안 문화 창작 제품에 관심이 많은 창안대학교(長安大學) 유학생들[사진 출처: 시안일보]

시안시는 가오신구(高新區)와 취장신구의 국가문화수출기지를 바탕으로 플랫폼을 구축하여 중소 문화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 가오신구와 이뎬톈샤(易點天下)는 시안 가오신구 문화수출무역서비스플랫폼을 공도 설립하였다. 이 플랫폼은 2023년 5월에 운영에 들어갔으면 지역 내 기업에 정책 지도, 자원 매칭, 수출입 대행, 금융 대출,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탕뉴(唐妞)', '룽모모(絨饃饃)', '친한한(秦憨憨)', '타다주(塔大舅)' 등 40여 개의 우수한 문화 창작 IP 시리즈 제품을 플랫폼에 등록하였다. 47개의 서비스 기관이 플랫폼에 입주하였으며, 국가별 문화 무역 가이드를 정리하고, 문화 수출 기업에 국제법률,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 번역, 해외 뉴미디어 홍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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