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 첨단기술성과전환센터[사진 출처: 'xianfabu' 위챗 공식 계정]

서북지역 첨단기술성과전환 촉진회가 2월 15일 시안(西安)에서 개최되었다. 회의에서 시안 첨단기술성과전환센터가 공식적으로 개소되었다. 이는 창장삼각주(長江三角洲) 첨단기술성과전환센터, 서부 첨단기술성과전환센터에 이어 중국 세 번째, 서북 지역 최초의 지역 첨단기술성과전환센터이다.

시안 첨단기술성과전환센터는 시안을 거점으로 산시성(陝西省) 및 전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과 홍보, 수급 매칭, 정부-기업 연계,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전환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첨단 기술 성과의 전환 메커니즘 및 제도 혁신을 촉진하고, 국방 과학기술 산업의 잠재력을 발굴하여 지역 경제 및 사회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펑쯔젠(馮梓劍) 시안 첨단기술성과전환센터 관계자는 "시안 전환센터는 2024년 11월 설립 준비를 시작한 이후, 대외 홍보, 프로젝트 조사, 인프라 구축 등 분야에서 단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현재 30개 이상의 기관과 협력하여 40개 이상의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중 14개 프로젝트의 입주 및 인큐베이션 계약이 이미 체결되었다. 이는 2025년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시안 첨단기술성과전환센터는 관련 부처, 대학, 연구 기관 등과 기술 전환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하였다.

시안은 2022년 단계적인 국가과학센터와 과학기술혁신센터를 건설할 수 있도록 승인받아 중국 내 네 번째 '이중 중심(雙中心)' 도시가 되었다. 현재 체계적인 산업 기반이 갖춰져 있으며, 전자정보, 자동차, 항공우주, 첨단 장비, 신소재, 신에너지 등 5개의 1천억 위안(약 19조 8,450억 원) 이상 규모의 하드테크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였다. 시안 전환센터의 설립은 산시성의 산업 기반 및 기술 강점을 활용하고 혁신 자원의 개방과 공유를 촉진하며 현대 산업 체계 구축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