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실크로드의 낙타 방울 소리가 박물관 속 역사적 메아리가 되면서, 중국 시안(西安)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상단(商團)'이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찬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라이브 방송 기지[사진 출처: 시안신문망(西安新聞網)]

시안 찬바(浐灞)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단지에서는 제품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상품 정보를 생성하여 상품을 등록하는 시간을 몇 시간에서 몇 분으로 단축시킨다.

정이타오(鄭譯韜) 시안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 관계자는 "AI는 업계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대를 의미한다"고 전하였다. 현재 AI의 응용은 주로 언어 번역, 상품 이미지 생성, 디지털 휴먼 라이브 방송, 마케팅 전략, 제품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는 언어 소통, 빠른 상품 등록, 라이브 커머스,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많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대기업들은 맞춤형 AI 도구를 출시하였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복잡성은 언어, 문화, 물류 등 많은 장벽을 넘는 데 있는데, AI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기술적 솔루션이다.

디지털화의 물결이 전통적인 무역의 제방을 넘으면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AI 기술에 의해 조용히 재구성되고 있다. 방대한 시장 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한 제품 선택, 효율적인 24시간 AI 고객 서비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장 동향 예측, 디지털 휴먼 라이브 방송을 통한 새로운 쇼핑 경험 등, AI 기술로 촉발된 '효율성 혁명'은 시안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DNA를 재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