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중국-유럽 화물열차 운행 횟수는 작년 대비 10일을 앞당겨 1만 편에 달성했다. 아시아와 유럽을 육로로 이어주는 주요 커머스 수단으로서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국내 소비자에게 경제적이고 실속이 있는 상품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시안 현지 기업은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발전을 기회로 삼아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일대일로' 주변국가에서 구매한 물건은 대부분 중국-유럽 화물열차(창안호, 長安號)를 통해 시안으로 직접 운송하고, 일부는 헤이허(黑河), 만저우리(滿洲里), 쑤이펀허(綏芬河) 등 통상구(口岸·커우안) 창고로 운송되어 주문이 채결됨과 동시에 통상구 창고에서 직접 출하한다.

창안호를 통해서 수입한 식량과 식용유 등은 수입 상품의 가격을 낮추게 되었으며, 이러한 수입 상품이 시안 시민의 밥상에 올라가게 된 것도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