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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11일 16일, 남아공 더반(Durban)에서 열렸던 제6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폐막식에서 시안은 중국과 아시아 태평양의 단독 후보로 UCLG 회장 도시로 선출됐고, 시안 시장 리밍위안(李明遠)은 UCLG 회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UCLG는 2004년에 설립된 단체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UN 승인을 받은 193개국 24만 개의 도시, 타운, 지역과 대도시가 UCLG에 가입돼 있으며 가입 인구로만 봐도 세계 인구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큰 지방 정부 국제 조직으로, UN에서 지방 정부를 대표해 다자간 국제 협력 및 교류에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시안시는 UCLG 주최하는 국제회의 178개, 행사 9개에 참가했고 국제조직 1개를 설립하며 시안의 국제 영향력을 한 단계 제고했다.
2021년 아시아 태평양지부 집행부 회의에서 시안은 아시아태평양지부 핵심층에 선정되며 아시아태평양지부 집행부, 이사회 회원도시로 선정됐다.
2022년 UCLG 아시아 태평양지부 집행부 회의 현장
2022년 6월, UCLG 아시아태평양지부 첫 집행부 회의가 시안에서 열렸다. 중국,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네팔, 뉴질랜드 등 17개국 70개 회원 도시의 관계자가 참석했고, 이는 시안시가 처음으로 주관한 UCLG 메커니즘 회의이다.
올해 4월 시안시는 UCLG 아시아태평양지부 중국어 연수 프로젝트를 발기한 바 있다. 영국, 러시아, 태국, 한국 등 13개국 20개 도시의 공무원, 교사, 직장인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10일, 시안에서 UCLG 아시아태평양지부 관광위원회 제1차 회의가 열렸고, 위원회 관리 기관을 설립하고 로고와 연간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신규 회원 도시의 가입 신청도 통과시켜 도시 간 문화와 관광 산업의 통합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앞으로 시안은 UCLG를 통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역사와 문화가 풍부한 도시로서의 명성과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시안은 앞으로 도시 관리 능력과 관리 시스템 현대화에 힘써 국제 대도시와 국가중심도시 건설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