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안의 적극적인 국제 교류 및 협력 추진
시안의 한국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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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의 시안 진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지금 시안의 상주 외국인 중 한국인이 가장 많다. 그래서 요즘 시안 거리에서 어렵지 않게 한국 식당을 만날 수 있다.


쓰따루(師大路)에 있는 ‘미우(米屋)’는 반웅철(潘雄喆) 사장이 2012년에 오픈한 한식당이다. 고향이 순천인 반 사장은 2004년 중국에 유학을 와 칭화(淸華)대학교 공업공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으로 돌아갔다 다시 시안에서 식당 사업을 시작했다. 반 사장이 제일 좋아하는 시안 음식은 유포미엔(油潑面)으로, 소박하고 열정적이고 호방한 시안 사람들을 그대로 닮은 음식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더 다양한 한국 음식을 시안 친구들에게 선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우’의 대표 메뉴는 돌솥비빔밥이다. 주변 유학생들을 고려해 모든 메뉴는 중국어, 영어, 한국어 3개 국어로 작성돼 있다. 손님들과 더욱 원활한 소통을 위해 반 사장 부부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쳤고, 덕분에 반 사장 부부의 중국어 실력도 많이 늘었다. 2013년과 2017년에는 시안 가오신구(高新區)에 미우 분점을 내기도 했다.


주변 국제학교 한국어 선생님 왕 여사는 미우의 단골손님이다. 왕 여사는, “미우는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는 중한 문화 교류의 장”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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