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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공사 현장[사진 출처: 시안일보(西安日報)]
시안(西安)과 옌안(延安)을 잇는 시옌(西延)고속철도의 가오사오(高哨)터널이 8월 27일 성공적으로 관통되며, 무도상궤도 건설 및 전체 노선 개통을 위한 견고한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시옌고속철도의 9개 고위험 터널이 모두 관통되었다.
가오사오터널은 옌안시 간췬(甘泉)현에 위치하고 있으며, 6,824.60미터 길이의 단일 터널로, 복잡한 지질 조건을 가진 지역을 통과한다.
이 고속철도 노선이 완공되면 시안에서 옌안까지의 이동 시간이 현재 2시간 반에서 약 1시간으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이는 서부 대개발 전략 추진, 농촌 활성화 지원, 고속철도 통로 구축 및 국가 철도 네트워크 최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안동역(西安東站) 건설에도 새로운 진전이 있었다. 시캉(西康) 철도 임시 노선이 두 번째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이는 시스(西十) 및 시캉고속철도 선로 기초 건설에 필요한 조건을 마련했으며, 이로 인해 시안동역의 건설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안동역은 시안시 고속철도 동쪽의 중앙 비즈니스 구역에 위치한 대형 종합 교통 허브로, 고속철도, 일반철도, 지하철, 버스 등이 통합될 예정이다. 완공 후 역사는 총 39.4만 제곱미터 규모로, 13개의 플랫폼과 27개의 선로를 갖추게 된다.
시안동역이 완공되면 연간 약 3,65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안 철도 허브의 승객 수요를 크게 완화하고, 시안의 전국 철도망에서의 지리적 중요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러한 개발은 내륙 지역의 개혁 및 개방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