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 외국어대학교는 신중국 성립 후 가장 처음 설립된 외국어대학 4곳 중 하나로 서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각 언어 전공이 골고루 개설됐다. 2011년 산시성 인민 정부는 시안 외국어대를 ‘제12차 5개년 계획' 중점 육성할 대학으로 선정했다.

시안 외국어대는 부지1.062km²에 건축 면적은 80,1000㎡이다. 스마트 교실, 다중 언어 번역 실험센터, 국제금융투자와 비즈니스 종합 모의센터, 동북아 연구 복합 실험실, 협동혁신 실험실 등 현대화된 실험실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모든 교실에서 멀티미디어 교육이 가능하다. 도서관에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독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46개국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국내외 잡지·간행물 1607종, 국내·외 DB 39개가 있다.

시안 외국어대에는 현재 22개 학과(학부) 가 있고, 외국어 문학박사 1급 학위 수여가 가능하다. 2급 학과 박사학위 수여가 가능한 학과는 13개, 포스트닥터 연구 센터도 한 곳 있어 해외 8개 대학과 연합으로 박사생을 육성한다. 현재 박사과정, 석사과정, 학부생, 외국 유학생 및 연수생 수는 총 2만 명이다.

시안 외국어대 중국어학원은 중국 서북지역 최초의 대외 중국어 전문교육기관이다. 1979년부터 유학생 교육을 시작했고 1998년부터는 외국인 유학생의 중국어 전공이 가능했다. 40년 동안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한국 등 37개국 18500여명의 유학생이 시안 외국어대를 거쳐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