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9월 23일 주시안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시안시 인민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7회 '시안·한국주' 행사는 성황리에 개막했다.

최근 몇 년간 시안시와 한국의 경제 무역 협력이 심화되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시안시 최대의 외자 공급처가 됐다. 2013년에 개최된 제1회를 시작으로 '시안·한국주'는 중한 양국 지방 정부의 상호교류를 대표하는 중요한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시안·한국주' 기간에 시민들은 찬바(滻灞) 생태구 사즈촨[砂之船](시안) 아울렛에서 열리는 한국의 상품, 문화, 음식 홍보 전시에 참가하여 한국 떡볶이, 김밥 등 음식을 시식하고, 한복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