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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흥경궁(興慶宮)에서 '장안 등롱시장'이 화려하고 분주한 개막식과 함께 정식으로 개막되었다.
흥경궁은 2024 설 행사의 중요한 일부분인 이 행사를 통해 설 분위기를 조성하고, 창의적인 시장을 설치함으로써 다양한 몰입식 관광 및 체험 시나리오를 제공한다. 이행사에는 비물질문화유산 전시, 문화 체험, 민속 연예 등이 포함되어 있다.
흥경궁에 방문하면 '어약용문(魚躍龍門, 잉어가 용문을 뛰어오르다)'이라는 메인 등롱과 용등(龍燈) 회랑 터널의 대형 램프가 눈에 들어온다. 또한, 4개의 공원 대문, 모조 건축물, 가로등도 궁등으로 장식되어 있어 즐거운 신춘 분위기를 더하였다.
흥경궁 장안 등롱시장에서는 붉은색의 초롱, 춘련(春聯, 중국에서 문짝이나 기둥 같은 곳에 걸거나 붙이는 대구), 창화(窓花, 창문 장식용 전지) 등 설맞이 용품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비물질문화유산구역이 설치되었다. 이곳에서는 전통 수공예자를 초청하여 초롱, 전지(剪紙, 종이 오리기 예술) 등을 제작하는 과정을 전시하였으며,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