浏览次数:次
쓰촨(四川)의 자이언트 판다에 비하면 치자이(七仔)를 포함한 친링(秦嶺) 자이언트 판다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다. 쓰촨에서는 자이언트 판다를 동물원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산시(陝西)에서는 친링 지역까지 가야만 자이언트 판다를 만날 수 있다.
오랜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 친링 자이언트 판다와 쓰촨 자이언트 판다는 지리적 거리뿐만 아니라 유전자 교류도 30만 년 이상 중단되어 유전적으로 뚜렷하게 구분된다. 머리가 둥글고 입이 짧으며 귀가 작은 친링 자이언트 판다는 현대인의 미적 기준에 부합하여 '국보 중의 미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금까지 친링 지역에서 야생 갈색 자이언트 판다가 11번이나 발견되었는데, 친링 지역에서 야생 자이언트 판다가 상당히 많이 서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산시성에서도 야생 자이언트 판다 목격 소식이 여러 차례 전해졌다.
치자이를 관람하고 있는 관광객들[사진/시안신문망(西安新聞網)]
친링 야생 자이언트 판다 수는 '제3차 전국 토지 조사' 때의 273마리에서 '제4차 전국 토지 조사' 때 345마리로 늘어나 전국 야생 자이언트 판다 총 개체 수의 18.5%를 차지했다. 서식지 면적은 3,606km²이고 잠재 서식지 면적은 2,446 km²에 달한다. 평균 100km²당 2마리의 야생 자이언트 판다가 서식하고 있어 야외에서 만날 확률, 개체 수 증가폭, 군체 밀도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여유 있게 호박을 먹고 있는 치자이[사진/시안신문망]
자이언트 판다에게 더욱 살기 좋은 서식지 환경을 조성하고, 야생 개체군의 지속적인 확대를 보장하기 위해 산시성은 다양한 조치를 시행했다. 친링 지역에 자이언트 판다 보호를 위한 10여 곳의 자연보호구역과 과학 연구 교육 기지를 설립했다.
친링 자이언트 판다 연구 센터 [사진/시안신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