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에 발표된 2023년도 <중국 도시 국제 전파 영향력 보고>에서 시안은 9위를 차지했다.

이 보고서는 칭화(淸華)대학교 신문전파대학(新聞與傳播學院), 중국사회과학원대학교 신문전파대학(新聞傳播學院), 중국일보사(中國日報社) 국제전파발전연구센터, 중국일보사 뉴미디어센터가 공동으로 발표하였다. 해당 보고서는 글로벌 관점에서 언론사 보도와 네티즌 관점을 통합하고, 빅데이터 분석 및 다원적인 지표 평가를 통해 국제 전파 과정에서 드러난 중국 도시의 이미지와 영향력을 전면적으로 선보였다.

해외 종합 노출량, 언론사 관심도, 네티즌 토론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중국 도시의 국제적 영향력 순위에서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항저우(杭州), 선전(深圳), 우한(武漢), 청두(成都), 난징(南京), 광저우(廣州), 충칭(重慶)이 TOP10에 선정됐다.

시안의 도시 풍경 [사진/시안파부(西安發布) 위챗 공식 계정]

특히 시안은 과거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실크로드의 '시작점'이자 현재 중앙아시아를 잇는 '경제 무역 허브'로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운행 기록을 연이어 갱신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시안)를 통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시안이 국내외 경제, 무역, 문화 교류에서 큰 잠재력을 지녔음을 보여준다.

SNS에서 #중국 역사, #한푸(漢服), #당나라 등 해시태그를 통해 시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시안의 명소는 휴일마다 국내외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시안은 다양한 정책을 통해 많은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탄탄한 역사 문화적 기반과 풍부한 인문 경관으로 세계 각지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