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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중러우 근처 한푸점에서 한푸 차림을 즐기는 관광객[사진 출처: 시안일보(西安日報)]
시안(西安)의 전통적인 거리를 걸으면 볼 수 있는 것은 기술로고유한 유물을 복원하고 전통적인 상업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도시의 발전된 모습이다.
시안 중러우(鍾樓)와 구러우(鼓樓) 인근에서는 한푸(漢服)를입은 관광객들이 자주 눈에 띄며, 이곳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고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는 마치 시간을 초월한 듯한 체험을 선사한다. 과거 쓸쓸했던 상업 복합체가 문화의 힘으로 재탄생하였다.
과거에는 경기침체를 겪었던 시다제(西大街)의 중환인타이백화점(中環銀泰百貨)은 현재는 인기 있는 명소로 재탄생하였다. 이곳에서는 시안의 전통 음식은 물론,한푸 메이크업과 헤어까지 원스톱으로 체험할 수 있다.
현재시안은고대실크로드에남아있는유일한시장유적인다탕시스박물관(大唐西市博物館)을비롯해'시우호시(西友好市)' 야간문화관광시장과현대적인백화점이자리잡고있다. 이곳을방문하는시민과관광객은역사적문화를체험하고다채로운수공예품과민속공연을감상하면서깊은문화적분위기속에서색다른시안을경험할수있다.
시안은 디지털 혁신으로 역사적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VR 장비를 착용하여 디지털 서예를 체험하면, 과거의 서예 명비의 매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다"라고 우한에서 온 부부가 말했다.시안박물관(西安博物院)에서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전통문화와 최신 기술이 조화를 이룬 시안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디지털 기술 주도의 문화관광 체험과 대조되는 베이린(碑林)구의 주부팡(九部坊) 음악 거리는 많은 문예 청년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거리는시안의남문(南門)핵심상권내에위치하여, 도심속에서문화적경험과휴식을제공하는새로운명소로떠오르고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저우즈수이제의 풍경[사진 출처: 시안일보]
밤이 깊어갈수록 저우즈수이제(周至水街)는 불빛으로 반짝이며 고풍스러움과 현대적인 패션의 조화를 선보인다. 이곳은 북방 수향(水鄉, 물가의 마을)의 특유한 매력을 발산하며, 독특한 먹거리, 전통 수공예품, 무형문화재 전시등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저우즈수이제문화관광관리그룹관계자는"저우즈수이제는이미시안시의10대인기핫플레이스중하나로자리잡았으며, 500만명이상의관광객을맞이했다"며"문화와상업, 관광이융합되어자연을 아름답게만들고 경제를발전시켜생태적, 경제적, 사회적이익을동시에성장시킬수있기를바란다"라고전했다.
올해 시안은 특색 있는 거리 조성에 주력하며, 신 시나리오 조정, 신 업태 도입, 신 모델 구축 등 방식을 통해 소비 시장의 품질 향상과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문화·상업·관광의 깊은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역사적 문화 요소를 도입하여 거리를관광지화하고, 상점을관광 명소화하며, 서비스를예술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