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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럽 화물열차(시안), 올해 4,000편 운행 돌파

시안국제항구역에서 출발하는 X9043 중국-유럽 화물열차[사진 출처: 시안일보(西安日報)]

10월 18일, 신에너지차, 기계 장비, 가전제품, 화학 제품 등 화물을 가득 실은 X9043편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시안국제항구역(西安國際港站)에서 출발하여 카스피해 운송 회랑을 거쳐 아제르바이잔 바쿠로 향했다. 이는 올해 중국-유럽 화물열차(시안) 126번째 카스피해 경유 열차로, 카스피해 운송 회랑 건설을 가속화하는 데 충분한 운송 능력을 제공하였다.

올해 들어 중국철도 시안그룹은 중국-유럽 화물열차(시안) 집결 센터의 역할을 최대한 활용해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서아시아 국가로 통하는 경로의 건설을 가속화하였다. 그 결과, 중국-유럽 화물열차(시안)는 올해 누적 4,000편 이상 운행되었으며, 운행 횟수, 화물량, 적재율 등의 주요 지표에서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카스피해 횡단 열차 정기 운행 실현

7월 1일, 생필품, 자동차 및 부품 등을 실은 X9043편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시안국제항구역에서 출발하여 호르고스 항구를 통해 카자흐스탄을 지나 카스피해를 건너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도착하였다. 그 후 이 열차는 매일 한 편씩 정기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중국철도 시안그룹은 시안 자유무역항 건설 운영 회사와 협력하여 중국-유럽 화물열차(시안) 흑해 구간의 철도-해운 연계 운송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카스피해, 흑해-유럽' 경유 노선을 최적화하였다. 흑해 공공선박을 대신해 전용 컨테이너 선박(300TEU)을 사용하여 철도-해운 연계의 환적 효율을 높이고, 유럽 구간의 운송 시간을 단축하였다. 현재 시안에서 독일 만하임까지는 카스피해와 흑해를 통한 운송 회랑을 이용하면 29일이 걸리며, 향후 25일로 단축될 수 있어 해상 운송에 비해 절반 이상의 시간을 절약하는 효과를 보여준다.

10월 18일 기준, 중국-유럽 화물열차(시안)는 카스피해 경유 노선에서 총 126편을 운행했으며, 이를 통해 고품질 '일대일로' 건설을 위한 8대 행동을 이행하고, '일대일로'의 입체적인 상호 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카스피해 운송 회랑의 건설을 가속화하는 데 충분한 운송 능력을 제공하였다.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서아시아 국가로 통하는 경로 형성 가속화

중국-유럽 화물열차(시안)는 운송 속도가 빠르고, 스마트화 수준이 높으며, 노선이 널리 퍼져 있고, 서비스 기능이 충실하며, 종합적인 비용이 낮다는 특징 덕분에, 시안이 내륙 개방의 선도 도시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중국-유럽 화물열차(시안)는 국제 주간선 18개 노선을 정기적으로 운행하며, 유럽과 아시아 주요 화물 공급지를 모두 포괄하고 있다. 서쪽 및 북쪽으로는 시안에서 함부르크, 타슈켄트, 모스크바 및 카스피해, 흑해 등 주간선 노선을, 동쪽으로는 시안에서 칭다오(青島), 닝보(寧波) 등 항구로 향하는 국제 해상-철도 연계 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아시아-유럽 육·해 무역 대통로와 서부 육·해 신통로가 시안에서 만나도록 추진 중이다.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서아시아 국가로 향하는 중요한 대외개방 통로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대외개방 물류 통로가 점점 더 완비됨에 따라 중국-유럽 화물열차(시안)의 운행 효율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시안-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중앙아시아 노선의 한시적 열차는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소요 시간은 13일에서 9일로 단축되었다. 시안-이란 테헤란 서아시아 노선은 매주 1편의 한시적 열차를 운행하며, 소요 시간은 약 11일이다. 남쪽으로는 서부 육·해 신통로와 연결하여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운송 시간이 점점 단축되고 있다.

또한, '+시안-유럽' 집결 노선을 계속해서 확장하여, 현재까지 시안국제항구역은 성(省)내외 '+시안-유럽' 집결 노선을 24개로 확장하였다. 중국-유럽 열차 내륙 집결 센터로서의 역할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으며, 동남 연해 지역의 외국 무역 기업, 물류 기업 및 전자 상거래 기업들이 시안에 자리 잡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천억 위안(약 19조 4천억 원) 규모의 전자 정보 산업의 단계적 이동을 촉진하고 있다.

전 구간 운행 시간표 적용 열차, '4회 출발 3회 귀환' 실현

중국-유럽 화물열차(시안-뒤스부르크)는 중국 첫 전 구간 운행 시간표 적용 노선으로, 출시되자마자 시장의 호응을 받아 고객들의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부터 중국-유럽 화물열차(시안-뒤스부르크)의 역내외 전 구간 운행 시간표 적용 열차는 주 2회 왕복에서 주 '2회 출발 1회 귀환'에서 '4회 출발 3회 귀환'으로 증편되어, 중국에서 운행 밀도가 가장 높은 전 구간 운행 시간표 적용 열차가 되었다.

중국-유럽 화물열차(시안)의 역내외 전 구간 운행 시간표 적용 열차는 빠른 운송 속도와 안정적인 운행으로 시간 엄수를 중요시하는 화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컨테이너당 화물 가치는 일반 중국-유럽 화물열차보다 41% 더 높다. 현재 1만 7천여 개의 기업이 중국-유럽 화물열차(시안)를 이용했으며, 산시성의 387개 기업이 중국-유럽 화물열차(시안)를 통해 수출입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10월 17일 기준, 중국-유럽 화물열차(시안)의 전 구간 운행 시간표 적용 열차는 누적 306편을 운행하여, 대외 무역 성장에 기여하고 '일대일로' 고품질 발전을 위한 운송 능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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