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안(西安)시 당위원회와 시안시 인민정부가 주최하는 2024 하드 테크놀로지 혁신대회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시안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전문가, 학자, 연구 기관, 기술 기업 및 벤처 투자 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하여 약 2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하드 테크놀로지의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회의 주제는 '하드 테크놀로지, 새로운 질적 생산력'으로, 전국적 영향력을 지닌 과학기술 혁신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23N' 구조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1'은 대회 개막식으로, 이 자리에서 시안 하드 테크놀로지의 주요 돌파구와 혁신 성과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는 두 개의 연계 행사로, 하나는 시정부와 중국자동화학회(中國自動化學會)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4 중국 로봇 대회, 다른 하나는 시안교통대학교(西安交通大學)가 주최하는 '일대일로' 하드 테크놀로지 성과 거래 대회다. '3'은 세 개의 평행 세션으로, 지역 과학기술 혁신 허브 발전 세미나, '일대일로' 국제 협력 회의, 국가 하드 테크놀로지 혁신 시범구역 구축 회의가 포함된다. 'N'은 미래 산업, 인공지능, 디지털 의학, 스마트 에너지, 금융 자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여러 세션과 하드 테크놀로지 산업 투자유치 행사 등 여러 프로그램을 아우른다.

이번 대회는 시안 과학기술 혁신 허브 구축에 중점을 두고, 기업의 과학기술 혁신 역량 강화, 기술 및 산업 혁신의 융합,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통합 발전을 주제로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플랫폼, 프로젝트, 금융, 인재 등 혁신 요소들이 산업에 접목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400여 명의 국제기구, 일류 대학교, 연구 기관, 산업계 전문가들이 초대되어, '일대일로' 국제 협력 교류회 및 하드 테크놀로지 성과 거래 대회를 통해 과학기술 자원의 양방향 흐름을 촉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대회는 전문가들의 학술 토론부터 창업자들의 경연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되며, 투자 및 자금 조달, 성과 거래 등의 혁신 서비스 활동이 포함되어 하드 테크놀로지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안시는 2017년 이후 7회 연속 하드 테크놀로지 혁신 대회를 개최하여 혁신 자원을 광범위하게 결집하고 혁신 동력을 활성화하며, 하드 테크놀로지를 통해 도시의 혁신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