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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주시 대표단, 시안 방문

한국 경주시는 시안과 자매도시 협정을 맺고 있는 도시로, 최근 경주시 대표단이 시안(西安)을 방문하여 3일간의 우호 교류를 이어갔다.

밤이 되자 대표단은 '당(唐) 문화의 향연'으로 잘 알려진 대당불야성(大唐不夜城) 거리를 방문했다. 이곳의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화려한 조명은 대표단을 고대 당나라 시절의 번화한 밤으로 안내하는 듯했다.

대표단은 진시황릉박물관(秦始皇陵博物院)에 방문하여 병마용(兵馬俑)을 관람하며 진나라의 찬란했던 역사를 감상했다. 병마용 전사들이 늘어선 장관에 대표단은 깊이 감동하여 가이드의 설명을 주의 깊게 들었고, 때때로 질문을 던지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방문 기간 동안 대표단은 시안에 위치한 현대적이고 스마트한 자동차 제조공장인비야디(比亞迪, BYD) 공장도 시찰했다. 이곳에서 대표단은 비야디의 신에너지차 기술과 생산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며, 시안과 경주의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보았다.

또한, 방문 기간 동안 시안문물보호고고연구원(西安文物保護考古研究院)과 경주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주와 시안은 문물과 고고학 연구 분야에서 오랜 기간 폭넓고 깊이 있는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두 도시의 교류와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전망이다.

올해는 경주와 시안이 자매결연을 맺은 지 30주년 되는 해로, 그동안 양 도시는 경제, 문화, 체육, 의료 등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왔다. 대표단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시안의 매력과 활력을 깊이 느꼈으며, 앞으로도 양 도시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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