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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11월 8일부터 한국,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를 포함한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해 비자 면제 정책을 시범 시행했다. 시안(西安)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입국 관광지 중 하나로, 올해 시안 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수가 10만 명을 초과해 전년비 2.4배 증가하였다.
오늘 오전, 한국 서울에서 출발한 KE811편이 시안 셴양(咸陽)국제공항에 도착해 시안은 첫 번째 한국 무비자 입국 여행객을 맞이했다. 한국에서 온 강 씨는 모든 통관 절차를 3분 안에 완료하였고, 이번 비자 면제 정책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144시간 여행', 'China Travel' 등의 단어가 국내외 주요 온라인 매체 인기 검색어에 오르고 있는데, 이는 비자 면제 대상국 확대 덕분이다.
6월 16일 시안-사마르칸트 첫 운항, 6월 29일 시안-부다페스트 노선 복원, 7월 1일 시안-호찌민 첫 운항, 8월 7일 시안-수메이 노선 복원, 9월 26일 시안-밀라노 노선 첫 운항 등 다양한 국제노선이 연이어 개설됨에 따라 올해 시안의 국제선 회복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이에 국내외 관광객들이 시안을 방문해 중국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산시(陝西)출입국관리국에 따르면, 올해 시안 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수가 10만 명을 초과해 전년비 2.4배 증가하였으며, 이 중 비자 면제 정책을 이용해 입국한 외국인은 4만여 명으로 전년비 12배 증가하였다. 144시간 환승 비자 면제 정책 이용자 수 역시 전년비 3배 증가하였다.
시안의 외국인 입국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산시출입국관리국은 외국인 144시간 환승 비자 면제 정책과 24시간 직접 환승 시 출입국 심사 면제 절차의 최적화에 힘쓰고 있으며, 중국과 외국 간 인적 교류를 촉진하고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에 깊이 융합하여 시안의 고수준 대외 개방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