浏览次数:次
세계자연보전연맹 스튜어트 마기니스 부의장과 장하이멍 론지 부사장[사진 출처: 'xianfabu' 위챗 공식 계정]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중국 시안의 론지 그린에너지 테크놀로지(隆基綠能, LONGi)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협력하여 '태양광을 통한 기후 행동 및 생물다양성 보호 이니셔티브'를 공동 발표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자연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는 세계 최대의 비영리 환경 단체로, 유엔 총회의 영구 옵서버 역할을 하며 생물다양성과 자연 보존을 위한 연구 및 정책 가이드라인 제공에 있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환경오염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지목한 세계 3대 환경 문제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 태양광 기업인 론지는 재생 가능 에너지 기술, 특히 태양광 기술의 발전이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존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론지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COP에서 기후 행동 백서를 발표해 왔으며, 이번 COP29에서는 세계자연보전연맹과 협력하여 기업의 기후 행동과 생물다양성 보호를 결합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스튜어트 마기니스(Stewart Maginnis) 부의장은 론지가 태양광 업계의 선두 주자로서 이번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것은 IUCN의 '태양광 프로젝트의 생물다양성 영향 가이드라인'에 대한 긍정적인 대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이니셔티브가 태양광 산업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생물다양성이 글로벌 주요 의제로 떠오르면서 론지는 2021년 유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가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개최된 이후 태양광 기술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호를 촉진하기 위한 실질적인 탐구를 지속하고 있다.
COP28 기간 동안 론지는 '국보 탄소 제로 생활 계획'을 발표했으며, 친링(秦嶺) 자이언트판다 포핑(佛坪) 구조 및 번식연구기지에 분산형 태양광 발전소를 기부하고, 친링 판다 한 마리를 종신 입양하며, 보호구역에 태양광 제품 및 오프그리드 기술로 야외 모니터링 장비를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포함했다. 2022년에는 론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퀼라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태양광 모듈을 기증하여 보호구역의 일상 전력을 지원하고, 야생동물에게 청정 수원을 제공하며 생태 운영 가능성을 확대했다.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두윈(都勻)시에 론지 태양광 제품을 이용해 500kW 규모의 '차밭 태양광 융합' 발전소를 설립하여 전통적인 차밭에서 태양광 기술의 응용 가능성을 탐구했다. 이 모델은 윈난성 푸얼(普洱)시에서도 복제되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庫佈齊) 사막에는 336kW와 338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연이어 건설하여 사막화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 식물 재배, 가축 사육이 결합된 녹색 생태 모델을 구현했다.
장하이멍(张海濛) 론지 부사장 겸 최고지속가능책임자는 "이번 이니셔티브는 단순한 선언이 아닌,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실질적 행동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