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북카자흐스탄주 상품센터(시안)' 개소식이 시안 아이쥐(爱菊)그룹에서 열렸다.

'북카자흐스탄주 상품센터(시안)' 개소식[사진 출처: xiancn.com]

개소식에서 카자흐스탄 북카자흐스탄주의 6개 기업 및 정부 기관과 시안아이쥐량유산업그룹(西安愛菊糧油工業集團), 산시다친뎬넝그룹(陝西大秦電能集團), 시안시하수출입유한회사(西安西哈進出口有限公司), 시안야아오농기계유한책임회사(西安亞澳農機有限責任公司), 시안아이쥐공급망관리유한회사(西安愛菊供應鏈管理有限公司), 펑주그룹(豐築集團), 시안시췬중주방유한책임회사(西安市群眾廚房有限責任公司) 등 총 7개의 산시성 기업이 물류, 식품, 육류, 전력 시설, 농기계 등 분야에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시안아이쥐량요우산업그룹의 부사장인 류둥멍(劉東萌)은 "아이쥐그룹은 카자흐스탄과 9년간 협력을 이어왔으며, 현재 카자흐스탄 북카자흐스탄주에 연간 100만 톤의 처리 능력을 갖춘 농산물 가공 물류기지를 투자하여 건설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개소식 이후로 북카자흐스탄주의 다양한 상품들이 시안으로 더 많이 들어와 시민들이 집 근처에서 좋은 품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카자흐스탄주 메네이스유한책임회사(美奈食有限責任公司)의 부사장인 예얼장(叶尔江)은 "산시성과 북카자흐스탄주는 우호적인 협력 관계에 있으며, 이곳의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은 북카자흐스탄주의 기업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그는 이번 풍력 발전소 설치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프로젝트가 완료되어 가동되면 현지 전력 공급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협력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라고 전하였다.

올해 2월,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주요 협력 성과 중 하나로, 중국 최초의 카자흐스탄 철도 물류 투자 프로젝트인 "카자흐스탄 시안 터미널 프로젝트"가 시안 국제항만구에서 정식으로 준공되어 가동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유럽 화물열차(시안)를 기반으로 중국과 카자흐스탄 간 수출입 화물을 신속히 집산하고 분매하며, 카자흐스탄의 중국 내 상업 물류 집산 센터로 자리 잡았다.

올해 말, 알마티 중·카 물류센터가 완공되어 가동될 예정이며, 이는 카자흐스탄 시안 터미널과 유사한 기능을 가진 해외 물류 허브로서 중카 간 '허브 대 허브' 물류 통로 업그레이드를 실현할 것이다. 이를 통해 시안과 카자흐스탄 간의 더 깊은 차원, 더 넓은 분야, 더 긴밀한 상호 이익 협력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