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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를 넘어서, 시안 국제 무역의 '황금 통로' 구축

중국-유럽 화물열차 자동차 수출 전용 열차[사진 출처: 시안일보(西安日報)]

올해 시안(西安)시는 '국내외 개방 가속화를 통해 전략적 심화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개방형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위해 플랫폼 구축, 핵심 과제 집중, 시장 확대, 기반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대외 무역 규모와 성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지속적인 긍정적 발전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안시 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시안시의 총 수출입액은 3,396억 8,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수출은 2,278억 800만 위안으로 20.9% 증가했으며, 수입은 1,118억 7,200만 위안으로 6.1% 증가했다. 특히 '일대일로' 관련 국가, 한국, 중국 홍콩과의 수출입은 각각 25.6%, 27.5%, 25.2% 증가했다. 또한 기계 전자 제품, 첨단 기술 제품, 전기 승용차의 수출입은 각각 19.0%, 12.0%, 4.4배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막을 내린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시안시는 전자정보, 첨단 장비 제조, 바이오 의약품, 신재생에너지, 항공, 현대 물류 등 주요 산업 분야의 성과를 전면적으로 선보이며 총 69억 8,000만 위안의 계약 성과를 기록했다. 시안 대표단은 400여 개 기업 및 기관에서 총 1,5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상하이에서 '창안(長安)의 약속' 2024 시안-다국적 기업 상하이 대화회 및 시안 대외무역 발전 협력 간담회 등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여 창장삼각주(長江三角洲) 지역의 수출 지향형 기업 및 상공회의소 대표들과 협력을 논의하고 기회를 모색했다.

현재 시안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목소리를 내고 교류할 기회와 경로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대외 개방의 '글로벌 명함'으로 불리는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는 시안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융합하고,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열린 제136회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에서 시안 무역단의 부스 및 참가 기업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개막 첫날에만 5,000만 달러 이상의 의향 계약을 체결해 전년 대비 7.25% 증가했다.

올해 시안시는 '6, 5, 6, 1' 산업 체계를 중심으로 주요 국제 전시회를 선별하고 기업들이 외부로 나가 이미지를 선보이고 제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지원하여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8월 말까지 시안시는 195개 기업이 98건의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도록 조직했으며, 이를 통해 전자정보, 자동차, 신소재 및 신재생에너지, 첨단 장비 제조, 바이오 의약품 등 핵심 산업이 국제 산업, 공급, 가치사슬에 더욱 융합되도록 지원했다. 농산물 및 노동집약형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도 해외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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