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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생명의 나무'가 12월 9일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다. [사진 출처: 시안일보(西安日報)]
12월 9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아온 '생명의 나무'가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다. '생명의 나무'의 신비로운 베일이 벗겨지면서, 시안(西安) 완샹청(萬象城)도 함께 개장하여 시안 시민들에게 새로운 쇼핑 공간을 제공하였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생명의 나무'는 시안의 핵심 상업 프로젝트인 시안문화CBD 국제문화비즈니스센터(화룬즈디(華潤置地)시안CCBD)에 위치하고 있으며, 취장신구(曲江新區) 옌잔로(雁展路) 남쪽, 창안난로(長安南路) 동쪽, 후이신로(匯新路) 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전체 프로젝트는 138묘(畝)의 부지에 총 90억 위안을 투자하여, 56.5만 제곱미터의 총 건축 면적을 자랑하며, 약 150미터 높이의 고층 건물 4동과 상업 복합 건물을 포함한다.
12월 9일, '생명의 나무'가 공식적으로 공개되자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방문해 인증샷을 남겼다. 근처에 거주하는 쑤(蘇)씨는 "건설이 시작될 때부터 주목해 왔고, 오늘 드디어 이 나무와 함께 사진을 찍게 되어 매우 기쁘다. 밤에는 야경이 더욱 아름다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독특한 공간 구조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완샹청[사진 출처: 시안일보(西安日報)]
'생명의 나무'의 디자인 영감은 시안 고대 관음선사 내의 천년 된 은행나무에서 얻었다. 영어로는 'XI'AN TREE'라고 불리며, 총 높이는 57미터에 달한다. 건물의 주요 부분을 이루는 60개의 거대한 나뭇잎은 7개의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디자인은 산속 숲과 이끼 등 7가지의 대표적인 지형과 생태계를 반영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의 상징을 표현하고 있다. '생명의 나무'를 중심으로 시안 완샹청은 6개의 특색 있는 상업 공간을 마련하여, 방문객들에게 '걸음마다 새로운 풍경을 만나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12월 11일부터 '생명의 나무'는 예약제로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방문자는 '이뎬완샹(一點萬象)'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나무' 예약 페이지에 접속하여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고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할리우드 특수효과 팀인 Territory Studio가 제작한 '생명의 나무'의 조명쇼는 상설 공연으로, 계절마다 변화하는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