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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성 문화관광 진흥회' 한국에서 주최
산시성 시안시 대당부용원(大唐芙蓉園) 야경[사진 출처: VCG]
산시(陝西)성은 입국 관광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 서울과 부산에서 '산시성 문화관광 진흥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산시성 문화관광청이 주최하며, '실크로드의 시발점, 병마용의 고향'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화청궁(華清宮), 화산(華山), 후커우폭포(壺口瀑布), 진옌안(金延安) 관광휴양지 등 산시성의 주요 관광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산시성의 독특한 자연 경관과 풍부한 인문 역사를 소개하였다. 또한, 산시성 관광지구 협회 및 지역 내 일부 문화관광 기업들은 한국 관광업계와 긴밀히 협력하며 여러 건의 협약을 체결하였다.
행사 기간 동안 산시성 대표단은 한국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한국여행업협회를 방문하여 시장 홍보, 관광객 송출, 관광상품 개발 등을 주제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협력 의향을 도출하였다.
하나투어 중국사업부의 방기용 부장은 "산시성의 독특한 자연 경관과 유구한 역사 문화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며, "올해 한국이 중국의 비자 면제 국가로 포함된 만큼, 2025년부터 산시 북부, 동부, 남부 지역을 아우르는 관광 상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관광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시안-푸꾸옥 등 국제 직항 노선 개통
시안 셴양 국제공항 체크인 대기 현장[사진 출처: 시안일보(西安日報)]
12월 20일, 시안(西安)에서 푸꾸옥(베트남)과 나고야(일본)로 향하는 첫 직항 항공편이 각각 시안 셴양 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이날 기준으로 중국동방항공(中國東方航空, 이하 동방항공)은 시안을 출발점으로 하는 국제 항로 12개를 운영 중이며, 여기에는 밀라노, 부다페스트, 도쿄, 싱가포르, 푸껫, 나고야, 푸꾸옥 등이 포함된다.
푸꾸옥은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수상 활동, 독특한 문화로 유명한 베트남의 대표적인 열대 섬이다. 시안-푸꾸옥 노선의 항공편 번호는 MU861/2이며, 주 3회(수, 금, 일) 운항한다. 시안 출발 시간은 오후 4시 45분이며, 현지 시간 오후 7시 50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현지 시간 오후 9시에 출발해 이튿날 새벽 1시 55분에 시안에 도착한다.
시안-나고야 노선의 항공편 번호는 MU2025/6이며, 주 4회(월, 수, 금, 토) 운영된다. 시안에서 오후 1시 30분에 출발해 현지 시간 오후 6시 15분 나고야에 도착하며, 귀국 항공편은 현지 시간 오후 7시 15분 출발해 밤 11시 25분에 시안에 도착한다. 나고야 노선 신규 개설로 시안에서 일본으로의 직항 항공편은 두 곳(도쿄, 나고야)으로 늘어났으며, 양방향 입출국이 가능해졌다.
이 외에도 동방항공은 12월 29일부터 어얼둬쓰(鄂爾多斯)-시안-홍콩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항공편 번호는 기존 시안-홍콩 노선의 MU203/4를 유지하며, 어얼둬쓰에서 오전 7시 15분 출발해 오전 8시 40분 시안에 도착한 후, 오전 10시 25분 시안에서 출발해 오후 1시 40분 홍콩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오후 2시 45분 홍콩 출발, 오후 6시 15분 시안 도착, 오후 9시 시안 출발, 오후 10시 35분 어얼둬쓰 도착으로 운항된다.
동방항공 서북지사 관계자는 "이번 국제 항로 개설은 시안과 전 세계의 인문 교류 및 경제 협력을 증진시키고, 시안을 '일대일로'의 주요 거점 도시이자 글로벌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안을 중심으로 국제 항로 네트워크를 더욱 다양하게 구축해, 이용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여행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