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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시안 꽃놀이 시즌 개막, 로맨틱한 봄날 여행 시작

3월 19일, 2025년 시안(西安) 꽃놀이 시즌 및 봄 나들이 주간 및 아름다운 풍경 시리즈 행사 개막식이 친링국가식물원(秦嶺國家植物園)에서 열렸다.

2025 시안 꽃놀이 시즌 행사는 3월부터 5월까지 이어지며, 친링국가식물원의 튤립 전시회, 타이핑국립삼림공원(太平國家森林公園)의 자형꽃 시즌, 옌타(雁塔) 국제 벚꽃 시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것이다. 

2025 시안 꽃놀이 시즌 및 봄 나들이 주간 및 아름다운 풍경 시리즈 행사 개막식[사진 출처: 시안신문망(西安新聞網)]

이번 행사는 '들판 산책', '꽃놀이' 등 테마를 중심으로, 2025 시안 꽃놀이 시즌의 꽃놀이 가이드를 발표했다. 123곳의 꽃놀이 장소, 47개의 들판 산책 및 꽃놀이 테마 코스, 51개의 테마 행사를 마련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장안(長安)의 봄이 그림처럼 펼쳐진다'는 시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몰입감 있게 체험하도록 초대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매화, 벚꽃, 목련 등 꽃들이 화려한 꽃바다를 이루어 친링국가식물원을 '봄날의 선경'으로 장식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사진을 찍도록 이끌었다.

시민 왕(王) 여사는 "꽃바다에 몰입하고 자연과 친밀하게 교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매우 좋아한다. 오늘 현장에서 다수의 꽃놀이 장소, 코스, 그리고 행사가 발표된 것을 보고, 주말에는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꽃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봄날에 만발한 백목련꽃[사진 출처: 시안신문망]

기온이 점차 따뜻해지면서 시안은 1년 중 가장 최적의 꽃놀이 시기를 맞이했다. 펑칭공원(豐慶公園)의 분홍빛과 흰색이 어우러진 산복숭아꽃이 마치 구름과 노을처럼 펼쳐지고, 호숫가에는 홍매화가 그윽한 향기를 은은하게 내뿜는다. 다밍궁국가유적지공원(大明宮國家遺址公園)에서는 당나라 궁전 유적 옆에서 살구꽃이 활짝 피어난다.

또한, 칭룽스유적지관광지(青龍寺遺址景區)에서는 벚꽃이 점차 절경에 이루며, 수양벚꽃과 당나라풍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어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낸다. 친링 깊은 곳에 위치한 산시(陝西) 헤이허국가삼림공원(黑河國家森林公園)에서는 천년 된 목련나무가 개화 절정기에 접어들며, 옥잔처럼 생긴 목련꽃이 가지마다 가득 피어난다. 허우전쯔진(厚畛子鎮) 화얼핑촌(花耳坪村)에서는 금빛 산수유꽃이 활짝 피어나며, 고풍스러운 마을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전원 풍경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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