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안서원 효과도

제14회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올림픽센터와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 ‘창안서원(長安書院)’은 심플함과 웅장함을 동시에 갖고 있다. 

창안서원의 지붕은 중국 서예처럼 선(線)형으로 디자인되어 단아한 중국적 자태가 느껴진다. 다양한 기능의 건물이 블록 형태로 연결되어 있어서인지 마치 고서(古書)를 펼쳐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이렇듯 전통적 매력과 현대적 심미관이 어우러져 설계된 창안서원은 ‘시안’이란 도시가 갖고 있는 매력을 더욱 부각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창안서원은 국가 중심도시 건설 가속화, 제14회 전국체전 중요 민생 프로젝트 및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계되었으며 시안 올림픽센터 전체 외관 이미지에도 매우 중요한 구성 요소로 꼽힌다. 그뿐만 아니라 도서관, 미술관, 예술 교육 센터, 문화 거래 센터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시안 문화 소프트파워를 제고하고 시민 정신문화 소요를 만족시키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창안서원은 시민들한테 다기능·현대화·복합형 독서공간으로 만드는 곳이다. ‘인터넷+도서관’인 디지털 서비스 모델로 정보 도달 범위와 공공 도서관 서비스가 주변으로 확대돼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문화적 충족감을 줄 수 있다. 

지역적 문화 특색이 반영된 ‘문화 종합체’ 창안서원이 완공되면 올림픽센터를 중심으로 한 성북(城北) 지역에 새로운 활력과 발전 기회를 가져올 것이다. 야간경관 조명도 곧 다가오는 제14회 전국체전에 좋은 환경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