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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을 맞이하기 위해 시안 전지(剪紙, 종이를 여러 가지 형태로 오리는 중국 전통 공예) 비물질문화유산 기예능 보유자 레이쥔(雷俊) 씨는 한달 이상의 시간을 거쳐 전국체전 개막 직전에 전국체전 선수촌 비물질문화유산 전시청에서 역도, 예술 체조, 마술(馬術), 수영 등 36개의 전국체전 마스코트를 모델로 하는 경기 종목 전지를 전시했다. 전지 작품 중에 레이쥔 씨가 전국체전을 위해 응원하는 열정과 전지 예술에 대한 열애를 담고 있다.
전통 전지 공예와 이번 캐릭터 전지의 차이점에 대해 레이쥔 씨는 ‘전통 전지는 아름다운 염원을 과장된 기법으로 표현한다며, 캐릭터 전지는 반드시 원형을 그대로 오려야 시각적 효과와 그 기품을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시를 보기 위해 선수촌 전시실을 찾는 선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며, 경기 종목을 캐릭터 전지로 표현하는 것은 전지 공예를 홍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친링(秦嶺)의 4대 보물인 따오기, 판다, 황금원숭이, 타킨 등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