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전국체전   >   관련 뉴스
전국체전 선수촌의 추석 풍경



지난 9월 21일, 제14회 전국체전에 참가 중인 선수들은 올해 추석을 선수촌에서 맞았지만, 고향 못지않은 진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당나라 전통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우아한 자태로 선수촌 곳곳을 누비며 고전미를 뽐내 기념 촬영을 하려는 행인들이 발길을 붙잡기도 했다.


微信图片_20210928100617.jpg


기자촌 식당 2층 노천에서는 기자, 자원봉사자와 스태프들이 고향을 그리며 준비한 창작공연을 선보이며 명절 분위기를 더욱 돋웠고, 명절에 빠질 수 없는 바비큐, 맥주 등 풍성한 음식과 수수께끼 맞추기, 품차(品茶) 등 각종 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올 추석은 선수촌 개막 후 맞은 첫 큰 명절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천여 명의 기자가 집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기 위해 기자촌은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알려졌다.

 

장인(張寅) 전국체전 선수촌 식당 담당자는 ‘중국인들이 큰 명절이라 여기는 추석을 선수촌에서 보내게 된 스태프와 기자들을 위해 연회를 준비했으며, 월병과 다과를 먹으며 다 같이 달구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선수촌 상가에는 소원을 적은 엽서를 고향에 무료로 부쳐주는 행사, 그림자 인형극, 전지(剪紙), 향낭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 행사, 자원봉사자센터에는 기념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외롭지 않게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

 

이 날에 전체 선수, 언론 기자, 직원들이 전국체전 선수촌에서 따사로운 추석의 밤을 보냈다.

Copyright © 2024 Xi'an China All Rights Reserved. Presented by China 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