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유적지에서 발견된 불상

시안 성벽 외부 동남쪽으로 1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당나라 장안성(長安城) 동시(東市) 유적지는 1950년대 후반에 발견됐다. 현재까지 동시 유적지에서 680여 점의 각종 불상, 불탑 부재 등이 발굴됐다. 지난 12월 16일, 유적지 동북쪽에 불상 한 점이 또 발견됐다.

해당 불상은 단청으로 장식되었으며 일부 도자 재질에는 금박이 입혀져 있어 당대 불교 예술의 풍격과 공예 특징을 분명하게 나타낸다.

당나라 장안성의 동시와 서시는 당나라 황성의 동남과 서남 측에 대칭적으로 위치하고, 당나라 도성의 경제 활동 중심으로서 실크로드와 당시 중국과 외국이 경제적으로 교류하는 중요한 장소가 되었다.

현재 고고학자들은 동시 유적지 동북쪽에서 당대의 도로, 배수로, 건물 토대 등 유적을 발견했고, 해당 지역의 기본 구조와 공간 구성을 기본적으로 파악했으며 유금동불상(鎏金铜佛像), 삼채완(三彩碗), 봉니 등 문화재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