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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이쑤서(西安易俗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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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에 창립돼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시안 이쑤서(易俗社, 기존 명칭 산시 링쉐서伶學社)는 볼쇼이 발레단과 파리 오페라극장 발레단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3대 극단으로 꼽힌다. 2006년, 이쑤서의 공연장은 국가문물 보호단위(國家文物 保護單位)로 지정됐다. 또한, 시안 이쑤서는 2017년 12월 2일, 제2차 중국 20세기 건축 유산 명단에 올랐다.


창시자인 리퉁쉬안(李桐軒)과 순런위(孫仁玉) 선생은 ‘이풍역속(移風易俗-낡은 풍속과 습관을 고친다)’으로 사회에 이바지하겠다는 취지로 이쑤서(역속사,易俗社)’로 개명했다. 이쑤서는 중국 최초로 희곡(戱曲)의 훈련, 예술 인재 양성부터 문화 교육과 공연까지 모두 소화한 친창(秦腔-산시 지방에서 유행하는 지방극) 예술단으로 80년 만에 친창 대본을 무려 800여 편 완성하는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까지 공연되는 작품으로는 <삼적혈(三滴血)>, <화염구(火焰駒)>, <시안 사변(西安事變)>, <류허완의 신부(柳河灣的新婦)>, <사마천(司馬遷)>, <낙타 골목>이 있다.


이쑤서는 설립부터 현재까지 천 명 가까운 문하생을 배출했고, 모두 서북 지방의 크고 작은 친창 극단에서 큰 활약을 했다. ‘친창의 거장’ 고(故) 류위중(劉毓中), 서경 메이란팡(梅蘭芳)’ 왕톈민(王天民)을 비롯하여 멍어윈(孟遏云), ‘친창 황후(秦腔皇后)’ 샤오뤄란(肖若蘭) 등이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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