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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성 6대 국보 <국가보장>에서 선보여

<국가보장(國家寶藏)> 시즌 3 12 6일부터 중국 관영 CCTV(중국중앙방송국)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이다. <국가보장시즌3은 전국 9곳의 역사 문화박물관 27개 문화재 속에 담긴 이야기를 알아보고 중화 문명의 찬란한 성과 및 인류 문명에 이바지한 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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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CCTV



이번 시즌에 선정된 9개 역사 문화박물관 중에서 산시성에서는 시안 베이린박물관(碑林博物館)과 진시황제릉박물원(秦始皇帝陵博物院)이 선정됐다.


시안 베이린박물관은 소장 문화재 중 가장 예술 가치가 높은 세 작품으로 소릉육준(昭陵六駿) 부조, 안씨가묘비(顔氏家廟碑), 석대효경비(石臺孝經碑)가 선정되었다.


사진 출처/SANQIN.COM


소릉육준은 당태종(唐太宗) 이세민(李世民)이 개국 전쟁에서 탔던 전마 6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염립본(閻立本)이 도형을 그리고 염립덕(閻立德)이 조각한 부조이다. 이 부조 위에 당시 대서예가 구양순(歐陽詢)은 당 태종이 친히 지은 시를 원석 위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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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가묘비는 안진경(顔眞卿)이 72세 때 부친 안유정(顔惟貞)을 위해 세운 비문으로 안진경 만년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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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SANQIN.COM


당(唐) 천보(天寶) 4년(745년)에 완성된 석대효경비 비문은 당현종(唐玄宗) 이융기(李隆基)가 직접 서(序)와 주해(註解)를 썼다고 한다. 북송(北宋) 원우(元祐) 2년(1087년), 현재 위치로 옮겨져 지금까지 900년 넘게 비림을 지키고 있다. 이는 비림에서도 가장 초기 작품으로 손꼽힌다.


진시황제릉박물원은 궤사무사용(跪射武士俑,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궁노병), 청동선학(靑銅仙鶴, 청동 두루미), 진릉동마차(秦陵銅馬車)를 <국가보장>에서 선보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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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진시황릉 2호 갱에서 출토된 궤사무사용은 한쪽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높이 129cm의 도용이다. 머리 좌측에 상투를 틀고 전포와 갑옷을 입었다. 늠름한 자세와 강렬한 눈빛만 봐도 진나라의 뛰어난 조소 수준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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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SANQIN.COM


2011년 출토된 청동선학은 학이 물속에서 먹이를 잡아 위로 올리는 순간부리가 수면으로 올라오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진나라 원유(苑囿궁궐(宮闕안에 있는 동산)에서 놀던 새들의 모습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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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릉 봉토 서쪽에서 출토된 진릉동마차는 주조, 용접, 상감(鑲嵌) 등 다양한 공예 기술이 어우러져 만들어졌다. 이 작품은 중국 2천 년 금속 공예의 찬란한 성과일 뿐 아니라 세계 야금사와 금속 공예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진릉동마차는 병마용 이후 발견된 또 하나의 중요한 진나라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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