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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2일, ‘병마용(兵馬俑)과 고대(古代) 중국-진한(秦漢) 시기 문명의 유산’을 주제로 한 유물전시회가 일본 도쿄 우에노노모리(上野之森) 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시안 등 먼 지역에서 운송된 진나라 병마용을 비롯한 수백 점에 달하는 진한 시기의 귀중한 문물은 많은 도쿄 시민의 시선을 끌었다.
‘병마용과 고대 중국-진한 시기 문명의 유산’은 중국-일본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는 교류 행사 중 하나이다. 도쿄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는 교토, 시즈오카, 나고야에 이어 진행된 4번째 전시이다.
이전에 진행된 3차례의 전시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국제 언론의 주목도 받았다. 3월에 전시회가 열릴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자마자 세계 주요 언론사, 포털 사이트 450개가 이를 보도했고 조회수는 2억 5천만 회를 돌파했다.
도쿄 신문(東京新聞), 후지TV, 산시성 문물국(文物局), 산시 역사박물관, 진시황제릉박물원(秦始皇帝陵博物院)이 공동 주최한 이번 도쿄 전시회에 산시 역사박물관, 진시황제릉박물원 등을 비롯한 17개의 문화관 및 박물관의 유물 120여 점(조)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전시된 유물은 서주(西周)부터 동한(東漢) 말기까지 1천여 년에 이르는 역사를 자랑하며 서주, 춘추전국(春秋戰國), 진(秦), 한(漢)의 석기, 청동기, 금기, 옥기, 진간(秦簡) 등 유물이 포함되었다.
11월 22일 오전, ‘병마용과 고대 중국-진한 시기 문명의 유산’ 도쿄 전시회가 정식적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2023년 2월 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