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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을 초월한 감동의 무대, 친링의 대서사시

친링 문화 행사[사진 출처: 'xarbwx' 위챗 공식 계정]

구름 위로 고요히 자리한 친링(秦嶺)산맥을 먼발치에서 바라보고, 무대에 반짝이는 별빛을 가까이서 보며, 몽환적이고 입체적인 무대와 빛나는 대형 스크린이 어우러진 이 공연은 간결하면서도 엄숙하고, 웅장한 연출로 관객들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여행으로 이끈다. 현장의 관객들은 푸른 산과 맑은 물과 함께 친링의 인문적 특징을 함께 느꼈다.

웅장한 배경 독백과 함께 묵직하고도 서정적인 음악이 울려 퍼지며, 북소리와 함께 힘차고 호쾌한 춤이 펼쳐졌다. 이에 더해 '따오기'의 자유로운 춤사위가 더해져, 친링의 웅장함을 보여주며 관객들은 감동에 빠져들어 친링산맥의 생태적 아름다움을 한껏 만끽하였다.

이번 문화 행사는 서곡, 3개의 장, 그리고 에필로그로 나누어지며, 각 장은 춤, 시 낭송, 상황극, 노래 공연, 친창(秦腔, 진나라 전통극) 등 다양한 형식으로 '시적 친링'의 간결하고, 장중하며, 웅장하고, 시적인 문화적 의미를 생동감 있게 보여주었다. 또한 시민들이 친링의 푸른 산과 맑은 물을 보존하고, 인문적 번영을 위해 몸소 실천하는 생생한 모습을 담아냈다.

한 시간 넘게 이어진 공연에서 관객들은 마치 웅장한 친링산맥의 문화 서사시를 직접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스토리 전개에 따라 장면이 계속해서 전환되며, 푸른 산의 실제 경치에서 시적이고 그림 같은 풍경으로, 반풔(半坡)유적에서 '친링스바오(秦嶺四寶)'로, 선사 문명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이어지는 모든 장면은 마치 항성처럼 대대로 친링산맥의 맥을 지키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이 공연은 매우 몰입감 있고 시간 여행 같은 경험을 선사하였다.

"오성홍기 바람에 휘날리며...거센 황허와 창장을 넘어서, 넓고 아름다운 땅은 우리의 사랑하는 고향..." 무대 위에서는 활기 넘치고 열정 가득한 장면이 펼쳐졌고, 객석에서는 박수갈채와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마지막의 합창에서는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목소리를 높여 노래를 부르며 조국을 찬양하고, 삶에 대한 사랑도 노래하였다. 손전등 불빛이 반짝이는 가운데 공연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하였다.

현장에 있던 관객인 차오팡(曹方)은 "이것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 친링의 산과 물, 인문 역사, 그리고 예술이 완벽하게 융합된 공연이다"라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공연을 보기 위해 지엔궈먼(建國門)에서 온 시민 류화(劉華)는 "이렇게 마음을 울리는 공연은 시각적 충격과 함께 친링산맥이 '아버지 산'으로서 갖는 중요한 인문적 의미와 정서를 깊이 이해하게 해 주었다"라고 말하였다.

이번 공연은 몰입형 체험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텍스트, 사진, 동영상을 이용해 여러 플랫폼에서 생중계를 함으로써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시적 친링'을 감상하는 열풍을 일으켰다.

자료 출처: 'xarbwx' 위챗 공식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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