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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천년의 서사시와 함께하는 2025 실크로드 춘완(春晚)이 새로운 모습으로 서막을 연다. '실크로드의 조화·만리 동행(絲路同欣·萬里共行) 2025 실크로드 춘완'은 내년 1월 29일(음력 설날) 밤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춘완은 '실크로드의 조화·만리 동행'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실크로드를 함께 건설하는 국가 간의 문화 교류 성과를 보여주고 각국 국민 간의 우정을 증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춘완은 시안 취장(曲江) 경기센터(주 무대)와 시안 성벽('성벽 음악회') 두 장소에서 진행된다. 총 27개의 프로그램과 3편의 '실크로드 기행기' 시리즈 단편 영화로 구성되며, '실크로드 춘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실크로드를 상징하는 음악과 예술 작품을 선보여 그 의미를 더욱 깊게 전할 예정이다.
이번 춘완에서는 국내외 뛰어난 무용단과 예술가들이 협력하여 실크로드의 이야기를 함께 그려낼 것이다. 특히 시안 성벽 아래에서는 '시안 사람들의 성벽 아래에는 시안 사람들의 기차가 있다'라는 포인트를 활용해 시안의 도시적 상징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AI, 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몰입감 넘치는 무대 효과를 만들어내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시청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전부터 꾸준히 이어온 혁신과 탐색을 기반으로, 이번 실크로드 춘완은 주제 구성을 더욱 '스토리화'하고, 출연진 구성을 더욱 '국제화'하며, 예술적 결합을 더욱 '고전화'하고, 기술적 활용을 더욱 '첨단화'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실크로드 문화를 중심으로 'Travel China'를 배경으로 삼고, 'Spring Travel'을 이야기의 축으로 설정하여 다양한 예술 형식을 통해 실크로드를 함께 건설하는 국가들의 역사, 문화, 풍속을 표현한다. 동시에 실크로드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정신을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 희극, 무용, 음악, 서커스, 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여 다섯 가지 대표 극의 합창을 통해 전통극의 매력을 선보이고, 동서양 전통 무용의 융합으로 이국적인 풍취를 선사하며, 무술과 서예 창작 공연으로 강인함과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움을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춘완의 주요 스토리가 서로 연결된 세 편의 짧은 드라마로 구성된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들은 '정 넘치는 실크로드', '문화와 맥이 이어지는 실크로드', '즐거움이 넘치는 실크로드'라는 주제를 담고 있으며, 사람과 사람의 만남, 인간과 국보의 상호작용, 현실과 환상이 어우러지는 '실크로드 기행기'의 스토리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가와 문명을 초월한 인류 공통의 감정을 공유하며, 춘완의 흐름과 함께 절정에 도달할 것이다.
2025 실크로드 춘완[사진 출처: 시안신문망(西安新聞網)]